-
접이식 대신 긴 우산, 약속 취소하고 귀가…태풍 전야에 긴장하는 시민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마포 공덕오거리. 지하철 5호선 공덕역 5번 출구에선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바쁘게 옮기는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손에는 긴 우
-
옥탑방 박원순"저렇게 못 짓게 하겠다"는 강북 아파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양동 옥탑방 임시 관저 주변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다고 지목한 아파트 단지(왼쪽). 오른쪽 사진은 주민들과 인사하는 박 시장. 임선영 기자 [사진 박원순 페
-
인공안개비·그늘텐트…더위사냥 시작한 '대프리카'
관련기사7월, 38.4도 기록한 '대프리카' 대구...아프리카보다 더워'대프리카' 사실이었네 … 35도 넘은 날 10년간 112일 ━ 더위사냥 시작한 대구 →20일부터 활동 '
-
내진 설계 학교가 첫번째 피난소…방재센터는 수학여행 필수
━ [장상인의 일본 탐구] 남의 일 아닌 재난, 고베 대지진 현장 가보니 고베 ‘인간과 방재 미래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이 지진 강도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험을 관찰하고 있다
-
[강찬수의 에코 파일] 녹색성장 Green Growth
녹색성장 Green Growth 제주 구좌읍 동복리의 가정집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 패널. 녹색성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친환경 경 분야를 성장 동력으로 경재성장을 추구하자
-
비좁은 도심에 올망졸망 꼬마 집 ‘다다익선’ 건축 철학이 빛나네요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58)는 한국 문화계에서 뜨는 인물이다. 지난 20일 개장한 서울 고가 공원 ‘서울로 7017’을 설계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런저
-
'서울로 7017' 설계자 위니 마스의 도심 조밀을 이겨내는 건축적 상상력
네덜란드 건축가 위니 마스(58)는 한국 문화계에서 뜨는 인물이다. 지난 20일 개장한 서울 고가 공원 ‘서울로 7017’을 설계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런
-
[라이프 트렌드] 수서동이 확 달라졌다, 주민센터 덕분에
지역 특성 맞춤형 사업 펼쳐 자연환경이 쾌적하거나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 교육환경이 좋고 범죄가 적어 안전한 지역은 살기 좋은 주거지로 꼽힌다. 최근 주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
-
“느림과 쉼의 미덕이 살아있는 동네 만들어야죠”
서울 익선동 한옥 레스토랑 ‘열두달’ 을 기획한 ‘익선다다’의 박한아(왼쪽)ㆍ박지현 대표 서울 익선동 166번지(종로구 수표로 28길)는 수십년간 도심 한복판에 웅크리고 있던 작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5
시오는 극장으로 걸어올 때부터 명확하지 않은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묘한 흥분에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했다. 이를테면, 범구와 극장은 하나의 덩어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5. 무채 계열의 빨강 (8)
혁은 베란다로 나가서 창문을 열고 내다봤다. 놀이터가 보이지 않았다. 주방 옆의 작은 베란다 쪽에서 내다봤다. 보이지 않았다. 안방 쪽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서재 쪽에서도 보이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14. 무채계열의 빨강 (7)
현 회장이 남쪽 끝에 있는 옛 도시를 찾아 짚으며 이쪽으로도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루는 솔직히 다 말해도 되는지 어쩐지 알 수 없었다. 푸코를 쳐다봤지만 다른 생각에 잠겨있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8. 무채 계열의 빨강 (1)
혁은 더 누워있고 싶었다. 지난밤 아내와의 섹스는 달콤했다. 그대로 잠들었다가 꿈도 없이 이제 막 깬 참이니 아직 그 기분에 취해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아내는 벌써 출근했는지 집
-
[7인의 작가전] #6.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2)
완의 그림이 변했다. 원색에 가깝게 강렬했던 색채가 뉴트럴 그레이 계열의 어두운 톤으로 내려앉았다. 주로 나이프로 표현하던 투박한 질감이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세필로 날렵해졌다.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3. 기시감 (1)
갑자기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잠을 깼다. 커튼을 열어젖힌 아내가 돌아서며 “굿모닝!”하고 밝게 인사했다. 혁은 팔뚝으로 눈을 가렸다. 얼결에 “응, 굿모닝.” 하고 대답했지만 잠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세상에 없던 콘텐트를 내놓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의 쇼핑몰 운영 기업 터브먼센터스와 손잡고 경기도 하남에 ‘스타필드하남’을 개장했다.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니고 먹고 마시고 즐기고 체험하는
-
[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14. 카메라오브스쿠라
더블은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묻는다 해도 어떤 답도 할 수 없었다.박스에서 쏟아져 내린 나체의 어떤 여자도, 액자 뒤에 숨어 내부를 염탐했을 카메라 렌즈도 그날 거기서 처음으로
-
신세계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잠실 롯데월드에 도전장
신세계그룹이 오는 9월 오픈하는 경기 하남시 소재 ‘스타필드 하남’의 조감도. [사진 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이 9월 오픈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상세 계획을 28일 공개했
-
세계 도시들, 차보다 사람 위주로 거리를 바꾸는 까닭은
경기도 용인시 헤르마 주차빌딩은 삼각형 지형을 살린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신인섭 기자 건축가들은 공간을 어떻게 바라볼까. 필자는 공간의 성격을 XY축
-
[TONG] [두근두근 캠퍼스 ③] 응답하라 서울대
서울의 최남단 관악산 골짜기에 자리해 여간해선 올 일 없는 서울대.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학교가 어딨나 두리번거리는 실수 한 번쯤은 겪는다던가. 5분쯤 기다려 셔틀버스를 타
-
[TONG] [두근두근 캠퍼스 ③] 응답하라 서울대
서울의 최남단 관악산 골짜기에 자리해 여간해선 올 일 없는 서울대.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학교가 어딨나 두리번거리는 실수 한 번쯤은 겪는다던가. 5분쯤 기다려 셔틀버스를 타
-
별 보며 웃고 찬바람에 떨고…가난한 날의 낭만, 옥탑방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옥탑방 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준 가수 육중완(위)과 가수 황치열. [사진 MBC 캡처]옥탑방은 가난의 상징처럼 여겨집니다. 좁은 골목길에
-
근사한 사무실
근사한 사무실 과거 사무실이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었다면 요즘은 집에 머무는 것처럼 직원들의 심신을 안정시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법, 인재를 양성하는 다양
-
“쫄깃쫄깃 맛 좋아요” … 반건조 생선에 매료된 손님 줄이어
여수수산시장 옥상에는 반건조 생선 작업장이 있다. 이곳에서 가오리·서대·민어·병어·장어 등 온갖 생선을 씻고 절여 햇볕에 말린 뒤 1층 점포에서 판매한다. 전남 여수는 남도를 대표